하태경 “어느 당이든 합당 불가선언 당론 채택… 김관영 원내대표 즉각 사퇴해야”

하태경 “어느 당이든 합당 불가선언 당론 채택… 김관영 원내대표 즉각 사퇴해야”

기사승인 2019-05-08 09:50:38 업데이트 2019-05-08 09:50:41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은 8일 국회 정론관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오늘 저녁 중국 출장에서 돌아오기로 됐는데, 당 상황이 굉장히 심각해져서 어제 밤늦게 급히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아침까지 최고위원 5명과 김관영 원대 문제에 대해 상의했습니다. 5명이 동의해준 내용에 대해 대표로 말씀드립니다”라고 발언을 시작했다.

하 의원은 “지금 당 최고위에 불참하는 5명은 김 원내대표가 한 제안을 수용하고 우리 당이 민주당, 한국당, 민평당 그 어느 당이든 합당 불가선언을 당론으로 채택할 것을 합의했습니다. 김관영 원내대표도 본인의 제안이 다른 최고위 5명에 대해 수용이 됐기에, 이제는 더 이상 걱정하지 말고 마음을 비우고 즉각 사퇴할 것을 요구합니다”라고 밝혔다.

하 의원은 “5명은 저 포함 이준석 권은희 권은희(정책위의장), 김수민. 5명이 다 동의했습니다. 원래 김수민 최고위원이 같이 오려고 했는데 사정이 생겨서 저한테 김수민 최고의 입장을 대신 전달해 달라 했습니다. 기본 내용은 우리 당이 합당불가선언하고 자강선언을 당론으로 채택을 하자는 겁니다. 거기에 따라 김관영 원내대표는 즉각 사퇴해야한다는 것입니다”라고 강조했다.

하 의원은 “다시 말하지만, 나머지 두 권은희, 이준석, 김수민 저까지 5명이 민주당, 한국당, 민평당 어느 당과도 합당 안한다는 걸 합의했습니다. 당론으로 채택했으면 합니다. 최고위원 5명이 김 원내대표 제안을 수용했기에, 김 원내대표는 즉각 사퇴해주길 바랍니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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