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원, ‘한선교, 당직자에 XX 욕설 논란’… “뭐 새삼스러울 것도 없다”

손혜원, ‘한선교, 당직자에 XX 욕설 논란’… “뭐 새삼스러울 것도 없다”

기사승인 2019-05-09 08:41:29 업데이트 2019-05-09 08:41:35

무소속 손혜원 의원이 한선교 자유한국당 사무총장의 욕설 논란에 대해 지난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선교, 당직자에 XX 욕설 논란’ 제목의 기사 링크를 게재하며 “뭐 새삼스러울 것도 없는”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자유한국당 한선교 총장은 당무 현안을 보고 받던 중 내용에 불만을 제기하며 한 당직자에게 심한 욕설을 하며 언성을 높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 사무총장의 욕설 논란에 자유한국당 사무처 노동조합은 성명서를 통해 “한 사무총장은 7일 사무총장실 회의에서 정상적 사람이라면 차마 입에 담기 힘든 욕설을 하고 참석자들을 쫓아내는 등 비정상적 행태를 저질렀다”고 밝혔다.

이어 자유한국당 사무처 노동조합은 “사무총장은 욕설을 들은 당사자뿐만 아니라 해당 회의에 함께 있던 사람들, 그리고 사무처 당직자들에게 진심 어린 공개 사과를 해야 한다. 사무총장은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스스로 거취를 표명해야 한다. 이런 요구가 수용되지 않을 경우 정상적인 당무 수행이 어려워질 것을 경고하며, 앞으로도 사무처 노조는 이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한 입장을 밝혔다.

이에 한 사무총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회의를 주도해야 하는 사무총장으로서 부적절한 언행이었음을 인정한다. 회의에 참석한 분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하며 이후 회의 진행에 좀 더 진지하게 임하겠다. 사무처 당직자들에게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사과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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