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문재인 대통령의 대담, 정부 국정 비전에 대한 국민적 신뢰 높이는 계기”

민주당 “문재인 대통령의 대담, 정부 국정 비전에 대한 국민적 신뢰 높이는 계기”

기사승인 2019-05-10 10:33:43 업데이트 2019-05-10 10:33:50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은 10일 “어제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2주년을 맞아, KBS ‘대통령에게 묻는다’ 특집을 통해 1시간 반 가량 국민과 직접 소통하는 대담을 가졌다”며 “우선, 기자간담회와 같이 모두발언과 질의응답으로 이어지는 기존의 간접적인 소통방식에서 벗어나, 차분하고 담담하게 국민과 직접 대화를 나누는 대담 형식을 택한 것은 새로운 소통의 노력이었다는 점에서 그 자체로 높이 평가할 만하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어제 당일에 있었던 북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하여, ‘계속 이런 행위가 거듭된다면 대화와 협상 국면을 어렵게 만들 수 있다’며 북한에 대한 분명한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으며, 한미공조는 어느 때보다도 긴밀하고 든든하게 이뤄지고 있음을 강조하며 국민적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또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대담을 통해 한반도 정세, 경제 진단과 해법, 국회 상황 등 각종 국정현안에 대하여 보탬이나 숨김없이 진솔하고 겸허하게 대화를 이어나갔으며, 국정 전반에 대해 세밀한 부분까지 모두 꿰뚫고 있어 한 나라를 이끌어나가는 대통령으로서의 역량과 리더십도 잘 드러내주었다”고 논평했다.

이 대변인은 “집권 2년 동안의 공과를 객관적으로 파악하여 짚을 것은 짚고, 아쉬운 점은 솔직하게 이해를 구함으로써 국민께 겸손하게 다가가는 진정성이 돋보였으며, 이를 통해 한반도 평화와 공동 번영, 포용성장과 민생 비전, 권력기관 개혁 등 집권 3년차의 국정 구상도 함께 제시했다”고 덧붙였다.

또 “아울러 ‘좌파 독재’, ‘인사 참사’ 주장 등 야당의 과도한 정치공세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선을 긋는 한편, 국가경제와 민생 회복, 입법과제 해결 등과 관련해서는 야당과의 협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일하는 국회’를 당부했다”며 “더불어민주당은 집권 3년차 문재인 정부의 국정 비전과 발맞춰, 특권과 반칙이 없는 ‘정의로운 대한민국’, 혁신적 포용성장을 통한 ‘더불어 잘사는 나라’, 굳건한 안보태세와 한미공조를 바탕으로 하는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시대’를 함께 만들어가기 위해 각고의 힘을 보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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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