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츠, 5년 만에 첫 정규앨범 ‘헤엄’ 발표… 신곡 9곡 수록

앤츠, 5년 만에 첫 정규앨범 ‘헤엄’ 발표… 신곡 9곡 수록

기사승인 2019-05-10 11:05:58


혼성듀오 앤츠가 10일 첫 정규앨범을 발표한다.

앤츠의 소속사 문화인 측은 10일 “앤츠가 이날 오후 6시 국내 음악사이트 등지를 통해 첫 정규앨범 ‘헤엄’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프로듀서 유(YOO)와 보컬 도재로 구성된 혼성듀오 앤츠는 2014년 첫 EP앨범 ‘앤츠 세이’(Ants Say)를 발표한 이래 일상 속의 다양한 감정들을 진솔한 음악으로 표현해왔다. KBS2 ‘동네변호사 조들호2:죄와 벌’와 웹드라마 ‘좀 예민해도 괜찮아’ 등 OST 작업에 참여해 온 앤츠는 최근 그룹 위키미키 멤버 세이와 협업한 프로젝트 싱글 ‘FM201.8-10Hz: 너도 나처럼’을 발표하기도 했다.

‘어디쯤 서 있을까’와 ‘오래된 고백’을 더블 타이틀곡으로 담은 앤츠는 이번 앨범을 통해 인생의 많은 고민들을 음악 안에 담았다. ‘어디쯤 서 있을까’는 잔잔한 피아노 선율을 바탕으로 나만 뒤처진 것 같다고 막연하게 드는 생각들에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하는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오래된 고백’은 짝사랑 상대에게 감춰뒀던 솔직한 속마음을 가사로 표현했다.

이 밖에도 사랑에 눈먼 이들의 마음을 가사로 옮긴 ‘예스 예스’(Yes Yes), 이별의 후폭풍을 그려낸 ‘그랬다면’과 ‘사랑이었다’, 위로가 필요한 누군가를 위한 ‘잠들지 못하는 별’ 등 총 9곡의 신곡들이 수록됐다.

앤츠는 “잠이 오지 않던 새벽마다 머릿속을 헤엄쳐 한 곡씩 만들어 엮은 이 앨범은 곡마다 무게도, 모양도, 색깔도 다르지만 모두 제가 지나쳐온 이야기들”이라며 “이 앨범을 통해 여러분들에게 기쁨으로, 따스함으로 다가갈 수 있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헤엄’은 10일 오후 6시 멜론을 비롯한 각 온라인 음악사이트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오후 8시에는 소속사 문화인 V라이브 채널을 통해 ‘앤츠 첫 정규앨범 발매 기념 음악감상회’를 생중계한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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