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방통위 방송대상, KBS스페셜 ‘플라스틱 지구’

2019 방통위 방송대상, KBS스페셜 ‘플라스틱 지구’

기사승인 2019-05-13 15:57:04

올해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 수상작으로 KBS스페셜 '플라스틱 지구'가 선정됐다.

방통위는 13일 오전 10시 30분 롯데호텔에서 ‘2019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2019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에는 총 313편의 방송프로그램이 응모되어 치열한 경합을 벌였으며, 예·본심 심사 및 시청자 온라인 투표를 거쳐 최종 21편의 수상작이 결정됐다.

‘대상’의 영광은 한국방송공사의 KBS스페셜 ‘플라스틱 지구’에게 돌아갔다. ‘플라스틱 지구’는 플라스틱 쓰레기가 해양을 떠다니며 우리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현실을 충격적인 영상으로 고발했다. 특히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해 심사위원 및 시청자 모두에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지난해는 유엔환경계획(UNEP)이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일회용 플라스틱 근절’ 계획을 발표한 해여서, 무분별한 플라스틱 사용에 경종을 울린 다큐멘터리 제작이 시의적절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 수상작으로는 JTBC 'SKY 캐슬'로 결정됐다. 「SKY 캐슬」은 대한민국 상위 0.1%의 사람들이 자신의 부와 권력을 자녀들에게 세습하려는 욕망을 그린 드라마로, 학벌과 권력에 집착하는 우리 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KBS스페셜 '주문을 잊은 음식점', 부산MBC '우리아빠', CJENM '미스터 션샤인' 등 총 13개 작품이 우수상을 받았다.

올해로 11주년을 맞는 방통위 방송대상은 한 해 동안 국내에서 제작·방송된 우수 프로그램과 방송문화 발전에 기여한 개인·단체에 시상하는 행사다.

이안나 기자 la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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