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정미경 최고위원은 13일 현장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문재인 정권 2년 동안 한 거 딱 두 가지로 정리가 될 수 있다. 첫 번째는 정치보복이다. 두 번째는 세금 쓰기다. 그러면 제가 질문하겠다. 이 4대강 보의 해체의 진짜 원인이 뭔지 아시나. 정치보복이다. 우리가 알아야 한다. 정치보복 하느라고 민생이 파탄이 되든 말든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 눈치 보지 않는다. 문재인 정권은 국민들 눈치 보지 않는다. 이거 꼭 기억해 주셔야 한다”고 말했다.
정 최고위원은 “그 다음에 버스 이틀 후면 지금 파업한다고 한다. 전국 버스노조가 그렇게 결정을 했는데, 그게 주52시간 때문에 그렇다. 그런데 제가 예언을 하겠다. 분명히 정부는 ‘요금 올려라’ 이렇게 얘기할 것이다. 그런데 요금 인상으로 인해서 그 들어가는 돈을 또 누가 해결할까. 세금이다. 결국 우리 세금 갖다가 지금 다 쓰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러면 돈을 쓰다가, 쓰다가 안 되면 나중엔 어떻게 할 것 같나. 중앙에서 화폐를 찍어 낼 것이다. 화폐 마구 찍어낼 것이다. 보시라. 그러면 화폐를 찍어내다, 내다 안 되면 또 어떻게 하는지 아시나. 화폐 개혁한다고 할 것이다. 결국 그러다가 나라 망하는 것이다. 베네수엘라가 딱 그 꼴이었다. 이거 막아야 하지 않겠나. 우리가, 자유한국당이 앞장서서 할 거니까 여러분 함께 해주시겠나. 함께 해주시라”고 강조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