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신임 원내대표로 오신환 의원이 15일 선출됐다.
바른미래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표 경선을 위한 의원총회를 열었다. 오전 10시35분께 후보들이 정견발표를 마친 후 10시45분부터 투표가 치러졌다.
이날 국외출장으로 자리를 비운 의원에 대해선 부재자 투표를 실시했다. 전날 위임 받은 대리인이 밀봉 투표용지를 전달받아 이날 직접 개봉하고 투표함에 넣도록 했다.
투표권을 가진 의원 총 24명이 투표에 참여해 오 의원이 과반표를 득표해 김 의원을 꺾고 당선됐다.
신임 원내대표는 당내 계파 갈등을 봉합하고 차기 총선을 준비해야 하는 중책을 맡게 된다.
이번 경선은 김관영 원내대표가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과정에서 벌어진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위원 강제 사보임(기존 위원이 사임하고 새로운 위원으로 교체됨) 논란으로 임기 만료 한달을 앞두고 조기 퇴진하면서 열리게 됐다.
엄예림 기자 yerimuh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