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이언주 의원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전 적자가 나날이 엄청나게 누적되는 중... 정부는 아니라고 하지만 가장 큰 원인이 탈원전으로 인한 발전원가 상승임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입니다. 갈수록 심해지는 미세먼지도 탈원전 및 태양광발전의 간헐성 등으로 인해 화력발전 감축불이행 및 LNG발전을 늘린 것과 무관하다고 말할 수 없을 겁니다. 하다하다 안되니 이제 탈원전 한다고 신규원전건설을 중단하더니 원전가동률은 높이는 웃지못할 상황까지 왔습니다. 최근 강원산불의 원인도 탈원전으로 인한 누적적자로 인한 한전의 무리한 비용절감으로 인한 게 아닌가 의심을 받는 상황 아닙니까? 게다가 요즘처럼 경기가 나쁜데 전기요금 인상은 가당키나 하겠습니까?”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한전의 임직원들은 이 상황을 강 건너 불구경할 게 아닙니다. 아무리 문재인정권의 망국적 탈원전 강행으로 빚어지고 있는 결과라 하더라도 그 책임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정권의 잘못된 권력남용 아닙니까? 정권의 잘못된 정책 강행에 기회주의적으로 줄서서 국가에너지대책과 경제의 근간을 망치는데 동참하고 몸담고 있는 회사가 망가지는데도 손만 빨고 있었다면 그 결과는 모두가 함께 책임져야 할 것입니다”라고 비난했다.
이 의원은 “회사 망하고 나서 전기요금 인상이나 혈세로 메꿀 생각일랑 버리시기 바랍니다. 신상필벌! 자신의 행동에 따른 결과에 철저히 책임을 져야 할 것입니다. 그것이 정의로운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