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이모저모] 은성수 수은행장, 지역 현장경영 실시 外 우리·기업

[금융 이모저모] 은성수 수은행장, 지역 현장경영 실시 外 우리·기업

기사승인 2019-05-17 09:14:40 업데이트 2019-05-17 09:14:45

은성수 수출입은행장이 지방소재 중소중견기업 애로사항을 듣고 해법을 찾는 현장경영을 실시했다. 우리은행은 최근 서울 본점에서 프랜차이즈 가맹점 창업아카데미를 열었다. 기업은행은 직원명함에 QR코드를 담은 서비스를 17일 실시한다. 

현장서 해법 찾는다…은성수 행장, 지역 中企 돌며 금융지원 다짐

은성수 수출입은행장이 지방소재 중소중견기업 애로사항을 듣고 해법을 찾는 현장경영을 실시했다. 

은 행장은 16일 경남 창원 조선기자재기업 HSD엔진에 들러 업계 애로사항을 듣고 수은 창원지점을 들러 거래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당부했다.

고영열 HSD엔진 대표이사는 “최근 대형선박 수주 등으로 수주물량이 증가하는 등 영업환경이 일부 개선되고는 있지만 조선업종이 기나긴 불황 터널을 지나 본격적인 회복세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선박수주를 위한 보증과 생산자금 등 금융지원 확대가 절실하다”고 전했다. 

이에 은 행장은 “수은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위해 지난해 말부터 대출한도, 금리 유지 등 유동성 지원방안을 시행하고 있다”며 지난달에는 어려운 지역경제 등을 감안해 폐쇄예정이던 창원 등 4개 지점, 출장소를 남겨두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이 필요한 기업에 적기에 자금이 지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고 대표는 또 “현대중공업이 대우조선해양 인수시 대우조선해양 주요 협력업체들이 거래 중단 등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자 은 행장은 “현대중공업이 인수한 후에도 대우조선해양 기존 거래선 유지를 보장한다고 발표한 바 있고 수은도 협력업체에 불공정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은 행장은 17일 수은 부산지점에 들러 부산·경남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할 수 있도록 직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프랜차이즈 가맹점 창업아카데미 개최 

우리은행은 최근 서울 본점에서 프랜차이즈 가맹점 창업아카데미를 열었다. 이날 예비창업자와 소상공인 및 업종전환자를 대상으로 사업계획서 작성·상권 분석·마케팅 및 세무·창업자금 지원제도 등을 무료로 지도했다. 

아카데미 수료자는 서울신용보증재단 소상공인 창업자금 신청 자격으로 최대 5000만원까지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교육 수료 후 서울신용보증재단 보증서대출 이용 고객은 우리은행 수수료가 면제되는 통장을 개설할 수 있다. 

우리은행 프랜차이즈 가맹점 창업아카데미는 오는 8월 26~27일·10월 14~15일·11월 26~27일에도 열린다. 

기업은행, QR코드로 통장 개설하는 명함 서비스 개시 

기업은행은 17일부터 직원명함에 QR코드를 담은 서비스를 실시한다. 개인별 QR코드와 기업은행 웹 기반 모바일 지점 IBK 큐브(Quick Branch)를 연계했다. 

QR코드를 촬영하면 IBK큐브로 연결돼 통장·체크카드·인터넷뱅킹을 영업점 방문 없이 가입할 수 있다. IBK큐브는 전국 639개 영업점별 맞춤형 페이지를 제공한다. 스마트폰으로 금융상품 가입과 외화환전‧이벤트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송금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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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금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