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 아파트에서 건물 외벽 외장재가 주차된 차에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0분쯤 서울 서초구 한 아파트에서 건물 외벽 외장재가 떨어져 주차된 차 일부가 긁히는 피해를 입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 아파트 외벽에서 스티로폼에 시멘트를 바른 단열 외장재인 '드라이비트'가 강한 바람에 흔들리며 일부가 1층 바닥으로 떨어졌다. 파손된 드라이비트 면적은 약 120㎡다.
외장재 일부는 인근에 주차된 승용차 쪽으로 떨어졌다. 두 대가 부분적으로 긁혔으나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외장재가 바람에 흔들리면서 바닥으로 떨어졌다"며 "낙하물에 의해 가스 배관 등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한 결과 이상이 없었다"고 전했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