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연·경희대 ‘동아시아 의학’ 주제 국제심포지엄 개최

한의학연·경희대 ‘동아시아 의학’ 주제 국제심포지엄 개최

기사승인 2019-05-22 17:41:46

한국한의학연구원과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이 ‘잠재적 대안으로서의 동아시아 의학’을 주제로 경희대 한의학관에서 국제심포지엄을 22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의학연 개원 25주년 및 경희대 개교 70주년을 기념해 기획됐다. 한의학을 포함한 전통의학을 인문학적 관점에서 재해석하고 융합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발표와 토론이 열렸다. 한국·영국·오스트리아·프랑스·미국·중국의 인문학·전통의학·철학 등 여러 분야 석학들이 강연에 나섰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데니스 노블 영국 옥스퍼드대 교수의 ‘전통의학의 다중스케일 시스템 분석’ 기조 강연과 프리드리히 발러 오스트리아 비엔나대 교수의 ‘구성적 실재론-전통의학을 이해하는 열쇠’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진 두 번째 세션에서는 프랑수아 줄리앙 프랑스 디드로대 교수의 ‘사이의 부재’, 릴리라이 중국 북경대 교수의 ‘소수민족의학의 형성’, 주디스 파쿼 미국 시카고대 교수의 ‘동시대 동아시아 의학에서의 완고함’을 주제로 강연했다. 발표 이후에는 김환석 국민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잠재적 대안으로서의 동아시아 의학’을 주제로 토론이 진행됐다.

김종열 한의학연 원장은 “한의학이 세계적 의학으로 발전하기 위해선 융합을 통한 저변 확대가 필요하다”며 “이번 심포지엄에서 나눈 석학들의 강연과 토론이 한의학이 주도하는 미래 의학의 밑거름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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