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Q 가계신용 1540조원…전분기 대비 3조3000억원 증가

1Q 가계신용 1540조원…전분기 대비 3조3000억원 증가

기사승인 2019-05-23 09:20:42 업데이트 2019-05-23 09:20:45

주택담보대출이 꺾이면서 은행 전체 가계대출 증가폭이 둔화됐다. 

2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가계신용 잔액은 1540조원으로 지난해 4분기 말 보다 3조3000억원 증가했다. 

가계대출 잔액은 1451억9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5조2000억원 증가했다. 가계대출 증감액은 지난해 4분기(19조4000억원)보다 4배 가까이 줄었다. 

업권별로 보면 은행은 직전 분기 말 대비 5조7000억원 증가했다. 

은행은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이 축소(10조8000억원→7조원)됐고 기타대출이 감소로 전환(6조4000억원→-1조4000억원)되면서 이전 분기 대비 증가폭이 둔화 됐다. 

저축은행과 상호금융 가계대출은 전 분기 말보다 3조5000억원 감소했다. 주담대 감소폭이 커졌고 기타대출은 감소로 전환했다. 

보험, 카드사 등 기타금융기관은 3조1000억원 증가했다. 

판매신용은 지난해 4분기 3조4000억 원 증가에서 올해 1분기 1조9000억원 감소로 전환됐다. 계절적 요인 등으로 여신전문기관을 중심으로 감소했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판매신용 잔액은 88조2000억원으로 1조9000억원 감소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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