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광역권 거점삼아 5G 커버리지 확장…‘청춘해’, 5G콘서트로 발돋움

KT, 광역권 거점삼아 5G 커버리지 확장…‘청춘해’, 5G콘서트로 발돋움

기사승인 2019-05-23 12:00:00

KT가 서울과 수도권 및 6대 광역시를 거점으로 삼고 5G(5세대 이동통신) 커버리지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23일 KT에 따르면 22일 기준 전국에 개통된 5G 기지국 수는 3만1423개다.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 1만2401국, 부산·대구·울산 등을 포함한 경상도 5580국, 광주를 포함한 전라도 2917국, 대전을 포함한 충청도 2072국 순이다. 

KT는 연내에 전국 인구와 트래픽의 80% 이상을 커버할 수 있도록 기지국을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KT는 4년째 진행해 온 ‘#청춘해’(이하 청춘해)를 5G 콘서트로 탈바꿈하며 5G 리딩기업이 되기 위한 의지를 다졌다. 

청춘해는 KT가 젊은 세대를 응원하기 위해 2016년 3월 처음으로 기획한 청춘 콘서트다. 지난 3년 2개월간 총 21회 열렸으며, 누적 관람객 4만3000명을 돌파했다.

22일 열린 경북대학교 청춘해 콘서트는 부산대학교와 콜라보로 진행됐다. 뿐만 아니라 기존 토크 콘서트에 5G의 색깔을 더해 다양한 5G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행사는 KT의 5G 8대 초능력 서비스 중 하나인 ‘뮤지션 라이브’로 생중계됐다. 뮤지션 라이브는 ‘최애돌(‘최고 애정하는 아이돌’의 줄임말) 무대를 내가 원하는 뷰에서 즐긴다’는 콘셉트로, 다양한 각도에서 무대를 감상하고 한 화면에서 최대 5개 화면을 동시에 볼 수 있는 멀티앵글 서비스를 Full HD 화질로 제공한다. 방송을 보면서 채팅도 할 수 있어 색다른 음악 방송을 경험할 수 있다. 

현장에서는 싱스틸러가 전시돼 관객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싱스틸러는 KT의 5G 초저지연 기술을 활용해 최대 4명이 동시에 한 화면에서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서비스다. 기존 스마트폰 노래방 앱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KT가 보유한 5G 통신 기술과 초저지연 보컬 사운드 기술을 결합했다. 

특히 KT는 초저지연 보컬 사운드 기술(음성이 마이크로 들어가서 스피커나 이어폰으로 출력될 때까지 시간차(Latency)를 최소화하는 기술) 외에도 20여 가지의 음향효과기술을 싱스틸러 서비스에 적용했다. 싱스틸러를 이용하면 다양한 음향 효과는 물론 혼자서 MR을 들으면서 노래를 녹음하고 보정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윤종진 KT 홍보실장은 “KT는 청춘해를 통해 우리 사회를 이끌어갈 청년들의 희로애락에 대해 공감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춘들의 든든한 후원자로서 진정성 있는 소통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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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a445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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