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이 차기 원내대표를 기존 방식인 합의 추대가 아닌 경선으로 선출하기로 했다.
24일 정의당에 따르면 정의당 지도부는 지난 21일 의원총회에서 오는 30일 오전 8시30분 회의를 열어 새 원내대표를 선출하기로 했다. 이 같은 결정은 심상정 의원의 돌발제안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정의당은 그동안 원내대표를 추대로 뽑아왔다. 의석이 6석에 불과해 당내 경선보다 만장일치 합의로 원내대표를 결정한 것이다.
이에 따라 정의당 내부에서는 윤소하 현 원내대표를 추대해 연임하도록 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돼 왔다.
한편 원내대표 후보 등록은 이날 오후 6시까지다. 김종대 의원 등이 이번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엄예림 기자 yerimuh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