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프리스틴 시연(본명 박시연)이 해체 심경을 밝혔다.
시연은 프리스틴의 해체 소식이 전해진 지난 24일 오후 자신의 SNS에 "안 좋은 소식으로 인사드리게 되어 죄송합니다"라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시연은 “플레디스에서의 11년과 프리스틴으로서의 2년 동안 한결같이 사랑해주신 하이(프리스틴 팬클럽)분들 덕분에 정말 행복한 날들을 보낼 수 있었다.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어 “프리스틴으로서의 활동은 여기서 끝이지만, 앞으로 박시연으로서 여러분들에게 받은 사랑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때까지 프리스틴을 사랑해주시고 기다려주신 모든 분들께 너무 죄송하고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이날 오후 프리스틴의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측은 “논의 끝에 프리스틴 멤버들의 뜻을 존중하기로 하였고, 프리스틴 해체 및 당사와의 계약 종료라는 결론을 내게 됐다”며 "지난 2년간 함께 해온 프리스틴의 멤버 결경, 예하나, 성연을 제외한 나영, 로아, 유하, 은우, 레나, 시연, 카일라 7인은 2019년 5월 24일(계약만료 시점)을 끝으로 당사와의 전속계약 해지를 결정하게 됐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