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의 박병호(33)가 침묵 끝에 다시 홈런포를 가동했다.
24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벌어진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박병호는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7-3으로 앞선 7회초 좌월 솔로홈런을 터트렸다.
3번 타자인 제리 샌즈의 연타석 홈런 이후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삼성의 두 번째 투수 최채흥의 2구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겼다. 지난 11일 수원 kt wiz전 이후 10경기 만에 터진 박병호의 시즌 12호 홈런이다. 비거리는 130m다.
이 홈런으로 박병호는 경쟁 중인 최정(10개·SK 와이번스)과의 격차를 두 개로 벌리고 홈런 선두를 질주했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