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 출시일이 다음 달을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연합뉴스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폴드 품질 안정화 작업이 예정보다 길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갤럭시 폴드의 하드웨어 안정화 작업에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점을 보완한 제품에 대한 전파인증 등 각국의 인허가가 필요한 만큼, 7월 출시도 점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수주내 출시 일정을 공지하겠다”는 입장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갤럭시폴드 스크린 결함 논란이 불거지자 지난달 22일 제품 출시를 연기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30일 1분기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 콜에서 “수주 내로 다시 갤럭시폴드 출시일을 공지하겠다”고 전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스크린 결함이 문제가 된 제품 4대 중 2대는 화면 보호막 제거로 인한 디스플레이 손상, 2대는 접히는 부분의 충격과 이물질에 의한 손상 등이 이유였다.
현재는 화면 보호막 문제와 힌지 내 이물질 유입 등 문제는 해결한 것으로 전해진다.
삼성전자는 향후 갤럭시 폴드 제품 포장에 주의 문구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