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국정원장과 민주연구원장 밀담 회동에 중견 언론인까지 동석… 구린내 진동”

바른미래당 “국정원장과 민주연구원장 밀담 회동에 중견 언론인까지 동석… 구린내 진동”

기사승인 2019-05-29 09:34:44 업데이트 2019-05-29 09:34:48

바른미래당 김정화 대변인은 28일 “갈수록 태산이다. 국정원장과 민주연구원장의 밀담 회동에 중견 언론인까지 동석한 것으로 드러났다. 총선을 앞두고 민감한 시기에 국정원장, 유력 정치인, 언론인이 만나는 게 정상적인가?”라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행정관이 부르면 육군참모총장이 달려가고 손혜원이 부르면 보훈처장이 달려가며 양정철이 부르면 국정원장과 언론인 달려가는 밀실정치의 끝판왕이다. ‘민감한 정치적 얘기는 없었다’고 말했는가? 구린내가 진동한다. 중립성이 생명인 정보기관의 수장, ‘총선 병참기지’를 자처한 여당 싱크탱크 수장, 특정 언론인의 만남 자체만으로도 경솔한 처신이다. 양 원장은 ‘취재 경위’가 의문이라고 했는가? ‘만난 경위’나 제대로 얘기해라”고 비난했다.

김 대변인은 “동선 정보를 질질 흘리고 다닌 ‘구멍 난 보안의식의 소유자’ 서훈 원장은 왜 말이 없는지 묻고 싶다. 부끄러움이 무엇인지 모르는 3인방. 더 이상 궤변과 변명을 늘어놓지 마라. 대국민 사과를 해도 모자랄 판”이라고 비판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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