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한국당 민경욱 대변인 ‘골든타임’ 발언… 너무도 잔인무도”

정의당 “한국당 민경욱 대변인 ‘골든타임’ 발언… 너무도 잔인무도”

기사승인 2019-06-03 08:22:53 업데이트 2019-06-03 08:22:54

정의당 정호진 대변인은 2일 “헝가리 유람선 참사로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바라며 구조와 수습에 최선을 다해야 할 때, 자유한국당 민경욱 대변인이 ‘골든타임은 기껏해야 3분’이라는 글을 남겼다. 너무도 잔인무도하다”고 비난했다.

정 대변인은 “안타까운 참사의 대응에는 일말의 도움도 되지 않는 발언이다. 더구나 국민적 슬픔을 악의적인 의도를 갖고 정쟁거리로 삼고자 한 것으로, 도리에 어긋나는 짓을 서슴없이 하고 있는 것”이라며 “자유한국당 민경욱 대변인은 세월호 침몰 당시에도 청와대에서 브리핑을 하며 웃은 사실이 알려져 국민의 공분을 샀다. 더 이상 국민들이 제1야당 대변인의 잔인한 망언으로 상처받는 일이 반복되어선 안된다”고 지적했다.

정 대변인은 “자유한국당은 헝가리 유람선 참사의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 그리고 국민들이 받은 상처에 조금이라도 공감한다면 대국민 사과를 비롯해 합당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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