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민 “한국당 ‘망언의 일상화’는 세월호·5.18망언에 대한 하찮은 징계가 낳은 결과”

한창민 “한국당 ‘망언의 일상화’는 세월호·5.18망언에 대한 하찮은 징계가 낳은 결과”

기사승인 2019-06-03 11:47:13 업데이트 2019-06-03 11:47:15

정의당 한창민 부대표는 3일 국회 국회본청 223호에서 열린 162차 상무위원회에 참석해 “자유한국당 지도부의 망언과 막말이 연이어 이어지고 있다. 황교안, 나경원 투톱의 막말 장외집회가 끝나자마자 정용기 정책위원장의 부적절한 말이 이어지고, 이번에는 민경욱 대변인이 헝가리 유람선 참사로 막말 릴레이를 이어 갔다. 가히 ‘망언의 일상화’라 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한 부대표는 “이 같은 망언의 일상화는 세월호, 5.18 망언에 대한 자유한국당의 하찮은 징계가 낳은 결과이다. 반성과 엄중한 징계가 있어야 할 곳에 변명과 솜방망이 징계가 넘치니, 이젠 어떤 말을 해도 괜찮다는 고약한 입들이 우후죽순 삐져나오는 것”이라며 “국회 정상화와 민생정치가 필요한 시기에 그저 몇 마디 말로 집토끼 잡았다고 기고만장한 자유한국당 지도부에 충고한다. 옛말에 ‘말로 흥한 자 말로 망한다’ 했다. 제 정신 차리고 이 상식적인 격언을 가슴에 새기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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