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포시는 5일 한강시네폴리스 개발사업의 새 사업자로 아이비케이(IBK)·협성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컨소시엄에는 협성건설, 중소기업은행, IBK투자증권, 생보부동산신탁, KCC건설, SJ에셋파트너스 등 6개 회사가 참여하고 있다.
김포시와 김포도시공사는 한강시네폴리스 개발사업과 관련한 기존 사업자가 토지보상에 성실 의무를 다하지 않아 지난해 8월 협약해지를 통지한 후 새 사업자를 공모했다.
이에 따라 아이비케이(IBK)/협성건설 컨소시엄이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으며, 지난 4일 기존 사업자와 매몰비용 협의 및 주식 양수도 계약을 체결해 새로운 사업자로 결정됐다.
새 사업자로 선정된 아이비케이(IBK)/협성건설 컨소시엄은 오는 26일까지 사업협약 및 주주협약을 체결하고, 7월 중 출자자 변경을 위한 이사회 및 주주총회 개최 후 변경등기를 완료해야 한다.
정하영 시장은 "사업이 장기화돼 주민들의 경제적 심리적 피해가 상당해 사업시행사 변경을 추진해 왔다"며 "공정한 절차로 새 사업자를 선정하는 데 최선을 다한 김포도시공사 임직원과 시 집행부를 믿고 기다려 준 주민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