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0개국(G20)에 한국 ICT 규제 샌드박스 등을 소개하고 디지털 경제 포용 성장을 위해 국제 사회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유 장관이 일본 츠쿠바에서 G20 디지털경제 장관회의에서 정책연설을 통해 디지털 경제에서 포용 성장을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 필요성을 강조하고 한국의 디지털 변혁 경험을 공유했다고 9일 밝혔다.
유 장관은 이 자리에서 올해 도입한 ICT 규제 샌드박스를 소개하며 디지털 변혁의 선두 국가로서 한국의 혁신 경험을 공유했다. 또한 포용적 성장을 위한 디지털 인프라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한국의 세계 최초 5G 상용화 경험 및 5G 인프라에서 5대 핵심서비스, 10대 핵심 산업을 육성하는 5G+ 전략을 소개했다.
이번 회의에선 한국이 적극 기여하고 지난 5월 OECD 각료이사회에서 채택된 인공지능(AI) 이사회 권고안이 재확인됐다. 주요 내용은 포용적 성장, 지속가능한 발전과 웰빙 등이다.
G20 장관들은 디지털 경제 발전의 장점을 극대화 하고, 포용적인 성장을 위한 노력을 담은 G20 디지털경제 장관선언문을 채택했다. 이번 채택된 장관선언문의 주요내용은 향후 개최될 G20 정상회의 정상선언문에도 반영될 예정이다.
한편 유 장관은 루디안타라 인도네시아 통신정보기술부 장관, 안두러스 안십 유럽연합(EU) 부집행위원장, 무스타파 바랑크 터키 산업기술부 장관 등과 면담을 갖고 5G, 디지털 인재양성 등 ICT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안나 기자 la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