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김원봉 서훈, 반드시 막겠다”

나경원 “김원봉 서훈, 반드시 막겠다”

기사승인 2019-06-10 11:49:23 업데이트 2019-06-10 11:49:26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10일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김원봉 서훈에 대해서 한 말씀드리겠다. ‘이대로 가다가는 공산주의 정권 수립에 기여한 자까지 대한민국 건국 훈장을 주는 것 아니냐’는 국민적 우려가 깊다”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김원봉 서훈을 압박한다. 현재까지는 보훈처 내부 규정에 ‘북한 정권 수립에 기여하지 않아야 한다’라고 되어있다. 그러나 언제든지 규정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고도 남을 정권이다. 우리 자유한국당이 반드시 막겠다”고 강조했다.

나 원내대표는 “상훈법 자체를 개정해서 북한 정권의 수립에 기여하고 대한민국 건국의 정체성에 반하는 인물에게는 우리 국민이 수여하는 훈장을 줄 수 없도록 입법적 방어 장치를 마련하겠다. 어떠한 경우에도 우리 국가의 정체성, 정통성이 훼손돼는 그러한 반대한민국적 서훈이 있어서는 안 된다. 그것은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쳐 온 우리의 호국영령들에게 돌이킬 수 없는 죄를 짓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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