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노영관 상근부대변인은 10일 “국민의 혈세로 국민을 위해 일해야 하는 자들이 막말 쏟아내기에 혈안이 되어 있다. 누가 더 막말을 잘 하는가 대회라도 하듯 눈뜨고 나면 기막힌 어록들이 등장한다”고 논평했다.
노 상근부대변인은 “자유한국당 민경욱 대변인은 북유럽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에게 ‘천렵질 즉 고기잡이에 정신 팔린 사람’이라며 저급한 말을 내뱉으며, 반성은커녕 대통령 비판은 모조리 막말이냐며 반박까지 하고 있다.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갚는다’고 했다”며 “자유한국당의 막말 시리즈는 국민의 불신과 조롱만 불러일으킴을 왜 모르는가. 잘못된 일에 대한 비판과 논쟁은 필요하다. 그러나 비판과 막말도 구분 못하는 언행으로 누구를 비판하고 나서는가. 남을 비판하기 전에 나 자신부터 돌아보고, 뼈 있는 한마디로 민심을 대변하라”고 지적했다.
노 상근부대변인은 “주워 담을 수 없는 막말로 더 이상 국민을 실망시키지 말고, 한 걸음 물러 서 자신들을 돌아보는 자숙과 반성이 우선일 것”이라며 “자유한국당은 정신 차리고, 그들이 외치는 진짜 민생을 돌아보는 본연의 역할과 임무에 충실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