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영화 ‘워낭소리’의 마지막 주인공 이삼순 씨가 별세했다.
경북 봉화군은 ‘워낭소리’에 출연한 이삼순 씨가 지난 18일 세상을 떠났다고 20일 밝혔다. 향년 81세.
故 이삼순 씨는 오는 21일 봉화군 상운면 하눌리 워낭소리공원에 있는 남편 故 최원균 씨 무덤 옆에 묻힌다. 이삼순 씨와 함께 ‘워낭소리’에 출연했던 최원균 씨는 2013년 별세했다.
‘워낭소리’(감독 이충렬)는 상운면 하눌리를 배경으로 오랜 세월을 함께한 노인과 늙은 소의 외로운 삶을 조명한 다큐멘터리다. 당시 296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독립영화 역사에 새로운 역사를 세웠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