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이 베트남에 신용평가 모형을 도입, 개인 신용대출을 본격화한다. 기업은행이 여행시즌을 맞아 오는 9월 말까지 환전·송금 이벤트를 연다. SC제일은행이 창립 90주년 맞이 이벤트를 연다.
우리은행, 베트남에 인공지능 신용평가 도입...리테일 영업 활성화
우리은행은 1일 베트남에 인공지능 신용평가 모형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이를 리테일 대출영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베트남 국가 신용정보센터(CIC) 신용정보를 인공지능 머신러닝 기술로 분석하고 이를 통신사 이용내역 등 신용정보를 대체할 수 있는 정보와 함께 신용평가에 반영하는 모형을 구축했다.
우리은행은 이로써 빅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 신용평가 모형 도입으로 현지 대기업 임직원 위주로 취급하던 신용대출을 일반 고객으로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신용평가 자동화와 정확도 향상으로 영업점 뿐만 아니라 모바일뱅킹 등 비대면 채널을 통해 신용대출·카드 업무를 빠르게 취급할 수 있게 됐다.
베트남 인구는 약 1억명으로 30~40대가 50%를 차지한다. 우리은행은 청년층 스마트폰 사용률이 높은 베트남에서 모바일뱅킹 등을 활용한 소매금융에 집중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신용평가 모델을 비대면 중금리 대출은 물론 할부금융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기업은행서 환전하자...9월까지 환전·송금이벤트
기업은행이 여행시즌을 맞아 오는 9월 말까지 환전·송금 이벤트를 연다. 미화 300달러 이상을 환전하고 1만 달러 이상 유학생 송금을 보내는 개인고객을 추첨해 항공·여행 상품권을 증정한다.
미화 300달러 이상 환전, 미화 1000달러 이상 송금하는 고객에게는 최신 스마트폰, 무선 청소기 등 경품을 제공한다. 이벤트 기간 중 미화 100달러 이상 환전한 모든 고객에게는 인터넷면세점 적립쿠폰을 제공한다.
기업은행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여행의 참견’ 게시글을 리포스트 하고 해시태그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커피쿠폰을 제공한다. 이벤트 기간 중 기업은행 i-ONE뱅크 앱으로 환전하면 주요 통화는 90%까지 환율을 우대해준다.
‘90주년’ SC제일은행, 이름에 ‘구’ 있으면 선물 쏜다
SC제일은행은 1일 창립 90주년 맞이 이벤트를 연다. 방문고객 중 이름에 ‘구’자가 있거나, 대기 번호표 혹은 고객 주민등록번호 뒷자리에 숫자 ‘9’가 들어있으면 선착순으로 경품을 지급한다. 해당 이벤트는 오는 10일까지다.
이마트 뱅크샵 및 뱅크데스크에서는 오는 31일까지 SC제일은행과 처음으로 거래 시 이마트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SC제일은행 카드로 이마트에서 1만원 이상 결제 후 받은 영수증 내 승인번호에 숫자 ‘9’와 ‘0’이 포함된 경우 선착순으로 경품을 증정한다.
내달 30일까지 SC제일은행 모바일뱅킹 앱에서 달러화(USD), 엔화(JPY), 유로화(EUR)를 환전하면 최대 5000달러(미달러화 기준)까지 90% 우대환율을 적용한다. 이밖에 오는 12일까지 디지털 전용예금 공동구매 특판도 실시한다.
은행SNS에서는 오는 14일까지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SC제일은행 영업점과 고객센터로 확인할 수 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