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은 은행 ATM 수수료가 횟수 제한없이 면제되는 통장을 출시했다. 기업은행은 마포 창업육성 플랫폼 3기 기업 20개사를 최종 선발했다. 신협 경영합리화자금 지원사업이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한국씨티은행, 은행 ATM 인출·이체 수수료 무제한 면제 통장 출시
한국씨티은행은 2일 은행 ATM 수수료가 횟수 제한없이 면제되는 통장을 출시했다.
씨티클리어통장은 전전월 자동이체 실적이 1건만 있으면 이 예금을 통한 한국씨티은행과 타행 ATM 인출·이체 수수료를 무제한 면제해준다. 인터넷뱅킹·모바일뱅킹·폰뱅킹 이체 수수료 면제 혜택도 횟수 제한이 없다.
수수료면제 혜택 제공 조건 자동이체에는 신용카드 대금 결제, CMS·지로·납부자·타행 자동이체가 포함된다. 다만 다른 은행 ATM 수수료 면제 혜택은 저축은행 등 2금융권 ATM이나 편의점 ATM을 이용할 때는 제공되지 않는다.
상품은 씨티모바일앱과 영업점에서 가입할 수 있다. 가입금액 제한은 없다. 신규가입고객은 예금 신규일부터 3개월이 경과한 달 말일까지 자동이체 실적에 관계없이 수수료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업은행, 창업육성 플랫폼 3기 기업 선정
기업은행은 2일 IBK창공(創工) 마포 3기 기업 20개사를 최종 선발했다. IBK창공은 창업기업이 성공적인 사업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지원하는 기업은행 창업육성 플랫폼이다.
3기 모집에 259개 기업이 지원해 13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IT‧미디어커머스‧교육 등 기술력과 시장성을 겸비한 기업들이 선발됐다. 이들 기업은 이달부터 11월까지 5개월 동안 창업육성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기업은행은 선발기업에게 사무공간‧액셀러레이터 멘토링‧투자유치 데모데이‧판로개척 등을 지원한다. 우수기업을 선발해 직접투자와 후속 투자도 진행할 계획이다.
신협 경영합리화자금 지원사업 성과…5개조합 출자금 12배 성장
신협 경영합리화자금 지원사업이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신협중앙회는 지난해 11월 재무상태개선조치 5개 조합에 경영합리화자금을 47억원을 지원했다. 그 결과 전국 신협 평균 대비 자산‧대출금‧출자금 등 주요 재무항목에서 성과가 두드러졌다.
특히 출자금성장률(42.76%)은 전국 조합 평균(3.67%) 대비 12배‧순자본비율성장률(16.29%)은 전국 조합 평균(3.53%) 대비 5배를 나타냈다. 자금지원 효과로 약 6개월간 5개 조합 출자금은 평균 40% 이상 증가했다. 일부 조합은 출자금을 68% 이상 증대한 것으로도 나타났다. 신협중앙회는 올해도 10개 이상 조합에 경영합리화지원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