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프릭스가 분전하는 진에어 그린윙스를 상대로 완승했다.
11일 오후 8시에 열린 ‘2019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44경기에서 아프리카가 진에어를 2-0으로 승리했다. 아프리카는 이번 승리로 5승 4패 득실차 2로 5위에 안착했다. 반면 진에어는 1라운드 전패를 했다.
아프리카는 탑 ‘기인’ 김기인, 정글 ‘드레드’ 이진혁, 미드 ‘유칼’ 손우현, 원거리 딜러 ‘에이밍’ 김하람, 서포터 ‘세난’ 박희석이 선발 출전했다.
진에어는 탑 ‘타나’ 이상욱, 정글 ‘말랑’ 김근성, 미드 ‘그레이스’ 이찬주, 원거리 딜러 ‘루트’ 문검수, 서포터 ‘켈린’ 김형규가 선발 출전했다.
1세트 아프리카 승
1세트 경기 중반까지 양 팀은 신경전을 펼쳤다. 팽팽했던 경기는 경기 25분에 일어난 교전에서 유칼 ‘니코’의 만개가 진에어의 진영 한 가운데 적중하면서 아프리카 측으로 기울어졌다.
교전에서 대승 후 바론을 차지한 아프리카는 경기 주도권을 가져갔다. 바론 버프를 두른 아프리카는 진에어의 외곽 타워를 모두 파괴하며 골드 격차를 벌렸다. 이어 아프리카는 진에어의 본진 중단으로 진입, 수성하는 진에어를 밀어내고 미드 억제기를 파괴했다.
재정비한 아프리카는 이번에 진에어의 하단을 진입, 궁극기 연계를 완벽하게 하며 교전에서 대승했다. 기레를 몰아 진에어의 넥서스를 파괴한 아프리카는 1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1세트 MVP는 유칼이 차지했다.
2세트 아프리카 승
2세트에서 진에어는 아프리카의 바텀을 집중적으로 공략했다. 경기 10분 말랑 ‘스카너’의 ‘꿰뚫기’가 세난 ‘탐켄치’에게 적중하면서 진에어가 선취점을 따냈다.
경기 13분 미드에서 양 팀은 대치했다. 이때 아프리카가 루트 ‘칼리스타’가 없는 틈을 노려 2킬을 득점, 양 팀은 2-2 동점이 됐다. 하지만 곧 이어 열린 바텀 교전에서 말랑이 트리플킬을 기록하며 이득을 봤다.
진에어는 기세를 몰아 드래곤 앞마당에서 세난을 잡아내며 교전을 시작했다. 하지만 이때 아프리카는 침착하게 기인 ‘레넥톤’과 유칼 ‘아칼리’로 진영을 유지하며 역으로 교전에서 승리했다.
진에어는 불리한 와중, 틈만 나면 아프리카에게 교전을 걸었다. 경기 21분 바텀에서 일어난 교전에서 진에어가 아프리카 모두를 잡아내며 일방적인 이득을 취했다. 진에어는 매 교전에서 승리하며 경기 흐름을 타기 시작했다.
하지만 아프리카는 만만치 않았다. 경기 35분 아프리카는 바론 사냥을 시작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이때 저지하러 온 진에어를 침착하게 막아낸 아프리카는 바론을 성공적으로 차지하며 경기 주도권을 가져갔다. 바론 버프를 두른 아프리카는 진에어의 상단으로 진입, 넥서스를 파괴하며 2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2세트 MVP는 '이즈리얼'로 활약한 에이밍이 차지했다.
롤파크ㅣ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