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중앙재정 집행률이 최근 5년 중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실집행률도 최대치다.
2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6월 말까지 집행된 중앙재정은 190조7000억원으로 총 재정(291조9000억원)의 65.4%에 해당한다.
이는 반기 기준으로 볼 때 최근 5년(2015~2019) 동안 집행된 비율 중 가장 높다.
연도별로 보면 2015년 60.0%, 2016년 60.8%, 2017년 59.0%, 2018년 62.1% 였다.
이번 상반기에는 중앙재정이 당초 목표(178조1000억원 61.0%)보다 12조6000억원(4.3%p) 많이 집행됐다.
1년 전과 비교했을 땐 3.3%p 증가한 수치다.
실집행실적도 최대치다.
상반기 실제 집행된 중앙재정은 175조원(60.0%)으로 지난해 동기 실집행률(56.8%) 보다 3.2%p 증가했다. 실집행률은 4년 만에 처음으로 60%를 달성했다.
지방재정은 199조1000억원 중 121조1000억원(60.8%)을 집행해 상반기 목표 116조5000억원(58.5%) 보다 4조6000억원(2.3%p)을 넘어섰다.
지방교육재정은 19조7000억원 중 14조8000억원(74.7%)을 집행해 상반기 목표 12조2000억원(62.0%) 보다 2조5000억원(12.7%p)을 초과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