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 상반기 순이익 2016억원…지주설립 최대

DGB금융, 상반기 순이익 2016억원…지주설립 최대

기사승인 2019-08-01 16:55:36 업데이트 2019-08-01 17:02:16


DGB금융그룹은 올 상반기 지배주주지분 순이익이 1년 전보다 1.7% 증가한 2016억원이라고 1일 밝혔다. 이는 지주사 설립 이후 상반기 최대 순이익이다. 당기순이익은 2194억원으로 같은 기간 5.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0% 감소한 2722억원이다. 그룹 총자산은 하이투자증권 인수 영향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1.6% 성장한 78조원을 기록했다.

대구은행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1년 전보다 각각 11.6%, 10.1% 감소한 2318억원, 1782억원이다.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마진 감소 영향 때문이라고 DGB 측은 설명했다.  

총대출과 총수신은 각각 6.5%, 5.4% 증가한 37조7000억원, 45조9000억원이다. BIS자기자본비율은 1년 전보다 0.30%p 개선된 15.14%를 기록했다. 

하이투자증권, DGB생명 상반기 순이익은 각각 307억원, 152억원이다. DGB캐피탈은 순이익 147억원을 기록했다. 

DGB금융그룹은 “국내·외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어 하반기에는 수익성과 건전성 관리에 더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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