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이모저모] 신협, 연 8% 중금리대출 ‘815’ 출시 外 수협·광주

[금융 이모저모] 신협, 연 8% 중금리대출 ‘815’ 출시 外 수협·광주

기사승인 2019-08-06 12:00:00

신협이 연 8.15%내에서 최대 1000만원을 빌릴 수 있는 중금리신용대출상품을 출시했다. 수협은행이 태블릿PC를 활용한 전자서명 시스템을 도입했다. 광주은행은 일본 수출규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금융지원을 한다. 

신협 815대출받고 고금리 해방 

신협이 6일 중금리신용대출상품 815 해방대출을 출시했다. 815 해방대출은 고금리 차주를 대상으로 1000만원까지 연 3.1~8.15% 이내로 전환해주거나 신규로 대출해주는 상품이다. 

대상은 심사기준을 충족한 고객 중 타 금융사로부터 고금리 신용대출을 3개월 이상 받고 있는 고객 또는 신규로 중금리대출을 받고자 하는 고객이다. 상품 상담은 7일 오전부터 콜센터로 하면 된다. 

신협중앙회 공식 페이스북과 블로그에서 오는 15일까지 상품 출시 이벤트도 진행한다. 상품명을 맞힌 815명에게 커피 교환권을 지급한다. 

정관석 신협중앙회 여신지원팀장은 “대출금리를 8.15%로 이내로 지원한다는 뜻에서 815란 이름을 붙였고 빚에서 ‘해방’시킨다는 의미로 광복절인 8.15를 차용했다”며 “고금리 대출자나 신규대출이 필요한 고객이면 이용할 수 있고 서민 대출이자 부담을 줄이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수협은행, 전자서명 시스템 도입…연내 창구 업무 전반 디지털화

수협은행이 6일 종이서류 대신 태블릿PC로 전자신청서를 작성하는 시스템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수협은행은 태블릿PC 전자서명을 통해 입출금통장과 체크카드 발급, 고객확인사항 동의를 한 번에 할 수 있다. 디지털 창구시스템은 현재 수신업무에만 적용됐다. 수협은행은 오는 12월까지 여신, 카드 등 창구업무 전반을 디지털로 바꿀 예정이다. 

광주은행, 日수출규제 피해 중기 금융지원

광주은행은 6일부터 일본 수출규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000억원 금융지원을 한다고 밝혔다. 우선 업체당 긴급경영안정자금을 20억원까지 지원하고 금리도 최대 1.2%p 우대할 예정이다. 피해고객 중 대출만기 도래 시 원금상환 없는 기한연장과 분할상환금 유예도 시행한다.

아울러 피해업체 금융애로 사항을 신속하게 접수·처리할 수 있도록 영업점에 상시 지원체제를 도입했다. 또한 피해기업 신고센터를 운영해 면담과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애로사항은 즉각적인 지원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송금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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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금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