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총장은 이어 “지역혁신과 지역인재 양성이 새로운 기업과 기술을 만든다"며 "새만금 시대 지역인재를 위한 플랫폼 대학을 구현하기 위해 대학 내 혁신파크를 만들겠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우리 학생들을 글로컬 인재로 키우기 위해 전북대가 아시아와 중남미로 뻗어나갈 수 있는 ‘더 베스트 글로컬 대학’을 만들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김 총장은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큰 성공을 거둔 스타트업을 통칭하는 ‘유니콘 기업(기업 가치가 1조원 이상인 비상장 스타트업)’을 예로 든 뒤 “이러한 기업을 만들 수 있는 기업가 배출을 위해 전북대에선 오디세우스 프로그램 등의 고교생 공학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지역 거점대학이 인재 양성을 위한 플랫폼 역할을 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김 총장은 특강에 이어 저녁에는 전주권 고교 3학년 진학부장 20여명을 초청해 대학정책 운영 기조와 약대유치 성과, 우수인재 유치 방향, 지역인재 선발 방향 등에 관해 직접 설명하고 의견 수렴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는 총장과 교사, 입학사정관들과 교사와의 대화를 통해 달라진 대입전형에 대한 정보를 전달했고 일선 교육현장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는 등 실질적인 대입상담과 정보교환이 이뤄졌다.
전주=소인섭 기자 isso200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