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日수출규제 피해 농작물 모니터링 강화

농협, 日수출규제 피해 농작물 모니터링 강화

기사승인 2019-08-08 13:41:52 업데이트 2019-08-08 14:02:33

농협이 일본 수출규제로 인한 농가피해를 줄이기 위해 신경을 곤두세운다. 

농협중앙회는 7일 서울 서대문 본관에서 대내외리스크 관련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일본수출 규제와 WTO개도국 지위 상실이 국내 농업에 미치는 영향을 논의했다. 

농협은 우선 한일 무역갈등 심화로 수출 어려움이 예상되는 농작물은 점검을 강화하고 농자재는 수입국을 다변화시켜 피해 규모를 최소하기로 했다. 

아울러 내부통제 시스템을 재점검하고 임직원 준법감시 교육을 강화해 불공정·갑질 차단과 협력업체 상생방안을 모색하기로 결의했다. 

참석자들은 이외에도 ▲농업인 실익증진 사업 및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 추진현황 협동조합 신경영론 추진계획 등 농업현안과 더불어 비리 근절을 위한 청렴농협 구현방안을 놓고 의견을 교환했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대내외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농가소득 5000만원을 앞당기는 것이 우리 숙명”이라며 “청렴한 윤리경영 실천과 함께 신뢰·투명·희생을 바탕으로 국민 농협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송금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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