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양택조가 아들에게 간이식을 받은 사연을 공개했다.
양택조는 9일 오전 방송한 KBS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 배우 남능미, 윤문식 등과 함께 출연해 건강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출연진들이 “큰 병에 걸렸을 때 자식에게 바로 알리느냐, 늦게 알리느냐‘라는 주제로 대화하는 가운데, 양택조는 ”3개월 시한부 선고받았을 때, 죽는 날만 기다리고 있었다“며 ”그런데 아들이 뒤로 다 조사해서 수속해놓고 자기 간을 이식해줘 날 살렸다“고 말했다.
양택조는 2003년 간경화 진단을 받고 연기활동을 중단했다. 이 때 아들 양형석 씨에게 간을 이식받아 건강을 되찾았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