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프릭스가 한화생명e스포츠를 패승승으로 역전승하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16일 오후 8시에 열린 ‘2019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2라운드 41경기에서 아프리카는 한화생명을 2-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로 아프리카는 11승 7패 득실 +6으로 4위에 올랐다. 한화생명은 5승 12패 득실 -10으로 8위에 머물렀다.
한화생명은 탑 ‘소환’ 김준영, 정글 ‘보노’ 김기범, 미드 ‘템트’ 강명구, 원거리 딜러 ‘상윤’ 권상윤, 서포터 ‘키’ 김한기가 선발 출전했다.
아프리카는 탑 ‘기인’ 김기인, 정글 ‘드레드’ 이진혁, 미드 ‘유칼’ 손우현, 원거리 딜러 ‘에이밍’ 김하람, 서포터 ‘세난’ 박희석이 선발 출전했다.
1세트 한화생명 승
1세트 선취점은 아프리카가 차지하면서 기선 제압을 했다. 하지만 한화생명은 경기 8분 대지 드래곤을 앞둔 교전에서 기인 ‘아트록스’를 잡으며 반격했다.
‘협곡의 전령’을 두고 양 팀은 대치했다. 이때 한화생명은 기인과 유칼 ‘아지르’를 잡으며 경기 흐름을 타기 시작했다.
경기 16분 대지 드래곤을 앞둔 교전에서 한화생명은 대승하면서 경기 주도권을 가져갔다. 한화생명은 아프리카의 1차 타워를 모두 파괴하며 압박했다.
경기 24분 한화생명은 여유롭게 바론을 차지했다. 바론 버프를 두른 한화생명은 아프리카의 2차 타워를 모두 파괴하며 경기 주도권을 완전히 가져갔다. 이후 재등장한 바론을 차지한 한화생명은 아프리카의 모든 억제기를 파괴하는데 성공했다.
아프리카는 결사항전으로 수성했지만 버티지 못했다. 한화생명은 그대로 아프리카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18-2로 1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1세트 MVP는 ‘아칼리’로 활약한 템트가 차지했다.
2세트 아프리카 승
2세트 선취점은 기인 ‘아트록스’를 잡은 한화생명이 가져갔다. 이어 한화생명은 유칼 ‘라이즈’를 잡는데 성공했지만 아프리카는 바텀에서 보노 ‘세주아니’를 잡아내며 쫓아왔다. 아프리카는 틈을 타 화염 드래곤까지 챙겼다.
이후 양 팀은 라인전에서 난전을 펼쳤다. 탑에서 한화생명이 득점하면 바텀에 아프리카가 반격을 했다.
경기 11분 전령을 앞둔 교전에서 템트 ‘아지르’의 황제의 진영이 아프리카 측 4명에게 적중하면서 한화생명이 대승, 경기 흐름을 타기 시작했다. 아프리카는 화염 드래곤을 중첩하며 후반을 도모했다.
11-4로 한화생명이 앞선 상황, 바론 사냥을 시도했다. 이때 아프리카는 한화생명에게 바론을 넘겼지만 4명을 잡아내며 선방했다.
바론 버프를 두른 한화생명은 에이밍 ‘루시안’을 잡고 아프리카의 중단으로 밀고 들어갔다. 아프리카는 침착하게 버티며 역으로 한화생명 4명을 잡고 막아냈다.
경기 30분 아프리카는 미드 교전에서 승리하며 역전의 기회가 찾아왔다. 재등장한 바론까지 차지한 아프리카는 반격을 시작했다. 장로 드래곤까지 차지한 아프리카는 승기를 굳혔다. 마지막 교전에서 승리한 아프리카는 한화생명의 넥서스를 깨면서 2세트를 승리했다. 2세트 MVP는 ‘아트록스’로 활약한 기인이 받았다.
3세트 아프리카 승
아프리카는 경기가 시작하자마자 보노 ‘앨리스’를 잡아내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정글 동선이 꼬인 보노는 바텀에서 세난 ‘노틸러스’를 잡고 회복하기 시작했다.
드레드 ‘킨드레드’는 오브젝트를 차지하며 격차를 더욱 벌렸다. 경기 흐름을 탄 아프리카는 한화생명의 타워를 파괴하며 일방적으로 이득을 챙겼다.
경기 25분 아프리카는 여유있게 바론을 차지하며 승기를 굳혔다. 어느새 골드 차이는 8000 이상 벌려졌다. 절박한 상황에서 템트 ‘아지르’는 드레드를 잡아내며 기회를 엿봤다.
바론 버프를 두른 아프리카는 한화생명의 중단 억제기를 파괴했다. 재등장한 바론을 차지한 아프리카는 한화생명의 본진을 돌려 깎았다. 한화생명의 모든 억제기를 파괴한 아프리카는 수성하는 한화생명 모두를 잡고 3세트를 매조지었다. 3세트 MVP는 '카이사'로 활약한 에이밍이 차지했다.
롤파크ㅣ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