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16세 이하(U-16) 국제축구대회에 참가한 한국 15세 이하(U-15) 축구 대표팀이 첫 번째 이어 두 번째 경기에서도 승리했다.
송경섭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6일(현지시간) 미얀마 만달레이 티리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대회 2차전에서 미얀마에 3-1로 이겼다. 전반 5분 김광원(서울오산중)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은 한국은 33분 동점 골을 내줬으나 43분 김광원이 한골을 더 터뜨려 2-1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교체로 투입된 장하민(경기성남FC U-15)은 경기 종료 직전 추가 골을 터뜨려 승리의 가능성을 높였다.
미얀마 축구협회 주최로 14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개최국 미얀마를 비롯해 한국, 몬테네그로, 인도네시아가 참가해 풀리그 방식으로 대결한다. 1차전에서 몬테네그로를 4-0으로 완파했던 한국은 2차전도 승리하며 신바람을 냈다.
한국은 18일 인도네시아와 3차전을 치른다.
이안나 기자 la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