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에는 2분기 소득부문 가계동향조사 결과 발표가 예정됐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통계청은 오는 22일 2분기 가계동향조사 소득부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해 2분기 10년만에 최대로 벌어진 가계 소득격차가 줄었을지 관심이다. 소득 하위 40% 가계의 명목소득이 같은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감소율을 보인 반면, 소득 상위 20% 가계의 명목소득은 최대폭 증가했기 때문이다.
2분기 가계 빚이 1550조원을 돌파했을지도 주목된다. 한국은행은 같은 날 가계 부채 변화를 가늠할 수 있는 2분기 가계신용 잠정치를 발표한다. 지난 1분기 가계신용은 1540조원으로 전 분기 말보다 3조3000억원 늘었다. 전기 대비 증가 폭이 6년 만에 가장 낮게 나타나 가계 빚 증가세가 둔화한 양상을 나타냈다.
한은은 이날 또 2분기 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사용 실적을 공개한다. 집계 대상이 2분기(4∼6월)여서 일본의 수출제한 조치에 따른 카드사용 실적 변화는 반영되지 않을 예정이다.
이안나 기자 la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