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핀의 롤드컵 직행이 결정됐다.
18일 오후 8시에 열린 ‘2019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2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그리핀이 한화생명을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로 그리핀은 13승 5패 득실 +16으로 1위 탈환과 함께 롤드컵 직행이 결정됐다. 한화생명은 5승 13패 득실 -12로 9위에 머무르며 승강전에 진출하게 됐다.
그리핀은 탑 ‘도란’ 최현준, 정글 ‘타잔’ 이승용, 미드 ‘쵸비’ 정지훈, 원거리 딜러 ‘바이퍼’ 박도현, 서포터 ‘리헨즈’ 손시우가 선발 출전했다.
한화생명은 탑 ‘소환’ 김준영, 정글 ‘보노’ 김기범, 미드 ‘템트’ 강명구, 원거리 딜러 ‘상윤’ 권상윤, 서포터 ‘키’ 김한기가 선발 출전했다.
1세트 그리핀 승
경기 15분 협곡의 전령을 앞두고 양 팀은 대치했다. 이때 그리핀은 전령을 처치한 한화생명을 순식간에 몰아붙이면서 ‘전령의 눈’을 먹는 것을 저지하는 동시에 2킬을 득점했다.
경기 주도권을 가져간 그리핀은 도란 ‘모데카이저’를 중심으로 한화생명을 압박했다. 경기 26분 바론까지 차지한 그리핀은 승기를 굳혔다.
바론 버프를 두른 그리핀은 한화생명의 본진으로 밀고 들어갔다. 그리핀은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이며 한화생명에게 단 1킬, 타워, 오브젝트를 넘기지 않고 ‘퍼펙트 게임’으로 1세트를 승리했다. 1세트 MVP는 도란이 차지했다.
2세트 그리핀 승
2세트 선취점은 바이퍼 ‘카이사’가 상윤 ‘자야’를 잡으면서 그리핀이 가져갔다. 이어 미드에서 쵸비 ‘이렐리아’가 더블킬을 기록하며 그리핀은 경기 흐름을 탔다.
한화생명은 탑에서 도란 ‘제이스’를 잡으며 반격을 시작했다. 이어 경기 16분 보노 ‘자르반’이 미드에 기습을 성공시키면서 한화생명은 바짝 쫓아왔다.
4-4 동점인 상황, 그리핀은 4000골드 가량 앞섰다. 경기 24분 화염 드래곤을 앞둔 교전에서 한화생명은 타잔 ‘카직스’를 잡아내며 기회가 왔다. 화염 드래곤은 그리핀에게 넘겼지만 3킬을 차지하며 킬 스코어를 역전했다.
그리핀은 재정비 후 한화생명 레드 측 정글에서 보노와 키 ‘쓰레시’를 순식간에 잡았다. 바론 사냥까지 성공적으로 마친 그리핀은 경기 주도권을 가져갔다.
바론 버프를 두른 그리핀은 한화생명의 중단과 하단을 압박했다. 그리핀은 수성하는 한화생명 모두를 잡아내며 ‘에이스’를 띄었다. 그리핀은 그대로 한화생명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2세트를 마무리했다. 2세트 MVP는 '볼리베어'로 활약한 리헨즈가 차지했다.
롤파크ㅣ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