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10이 23일부터 정식 판매된다. 국내 이동통신 3사는 사전예약 기간을 놓친 고객들을 대상으로도 혜택을 이어간다. 정식판매 후 기기를 구매하는 고객들에겐 주로 비싼 단말기 값을 할인해 구입할 수 있는 프로모션이 주를 이룬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3사별 가입자를 유인하기 위한 다양한 할인‧혜택이 이어질 예정이다. 갤럭시노트10(256GB) 출고가는 124만8500원이다. 갤럭시노트10 플러스는 256GB모델과 과 512GB가 각각 139만7000원, 149만6000원으로 책정됐다.

◆ SKT, 다양한 단말기·통신비 할인 방법에 집중=SK텔레콤에서 제휴카드 적용 및 제품을 반납하면 저렴하게 갤럭시노트10을 구매할 수 있다. ‘삼성 T2V2 카드’와 ‘롯데 Tello 카드’ 사용 시 24개월간 통신비가 할인되고, ‘T모아쿠폰’으로 최대 75만 원을 단말 추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사용하던 단말을 반납하면 제조사와 동일한 보상가액을 즉시 할부원금에서 할인 받는 ‘T안심보상’과 ‘추가혜택’도 누릴 수 있다.

‘5GX클럽_노트10’ 이용 고객은 구매 12개월 뒤 사용하던 제품을 반납 후 다음 갤럭시 시리즈를 구매 할 때 출고가의 최대 50%를 면제받을 수 있다. 11번가·이마트 등 제휴처 이용 시 매월 통신비가 할인되는 ‘척척할인’을 가입하면 제휴처 이용 금액에 따라 24개월간 최대 36만8000원의 통신비도 절약할 수 있다.

◆ KT, 가족결합‧슈퍼렌탈 등으로 단말기 부담 완화=KT는 5G 요금 부담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는 ‘5G 프리미엄 가족결합’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이번 프로모션을 이용하면 결합 가구 내 5G 슈퍼플랜 요금제가 2회선 이상 포함될 경우 1번째 회선에도 25% 결합할인을 적용, 선택약정 25% 할인에 더해 할인이 가능하다.

KT는 ‘슈퍼체인지’는 갤럭시 노트10 5G를 24개월 사용하고 최신 갤럭시 시리즈로 기기변경 시, 사용하던 갤럭시 노트10 5G 단말을 반납하면 최초 출고가의 최대 50%를 보상받을 수 있다. 이용료는 월 6000원으로 5G 요금제 중 슈퍼플랜 베이직(월 8만원 요금제) 이상 사용 고객은 멤버십 포인트로 100% 할인받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갤럭시 노트10 5G를 렌탈로 이용하다가 계약 기간 만료 후 반납하는 ‘슈퍼렌탈’도 선보인다. 슈퍼렌탈 이용 고객은 단말 할부금(24개월 할부 기준)과 유사한 수준의 렌탈료를 내면서 갤럭시 노트10 5G를 이용하다가, 1년 후에는 언제든지 사용하던 노트10 단말기를 반납하면 잔여 할부금과 위약금 걱정 없이 최신 스마트폰으로 교체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유튜브 프리미엄·클라우드게임 등 콘텐츠 혜택=LG유플러스는 상대적으로 다양한 콘텐츠 제공에 무게를 뒀다. 올해 말까지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유튜브 프리미엄’ 6개월 이용권을 제공하고, 9월 말까지 10만5000원 이상의 5G 요금제로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VR 헤드셋(HMD)을 무상 제공한다. 또한 9만5000원 이상의 5G 요금제로 가입하는 고객은 100여종의 게임을 제공하는 세계 최초 5G 기반 클라우드 게임 ‘지포스 나우’를 10월말까지 무료 체험할 수 있다.

갤럭시 노트10 구매고객은 ‘U+Family 하나카드’를 이용하면 저렴하게 구매 가능하다. 이 카드를 통해 자동이체로 통신요금을 납부하면 최종 납부금액에서 최대 월 2만5000원씩 2년간 60만원을 청구 할인 받을 수 있다. 

이안나 기자 la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