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이모저모] 기업은행, 군장병 주거복지 바우처사업 협약 外 우리

[금융 이모저모] 기업은행, 군장병 주거복지 바우처사업 협약 外 우리

기사승인 2019-08-27 01:00:00

기업은행이 주거복지연대와 군장병 행복바우처 업무협약을 맺었다. 기업은행은 또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우리금융그룹은 희귀병 환우 치료를 위해 1년간 모은 헌혈증을 병원에 전달했다. 


기업은행, 군장병 주거복지 바우처사업 협약

기업은행은 26일 군장병 주거복지 향상을 돕기 위해 주거복지연대와 군장병 행복바우처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군장병에게 금융바우처를 제공하고 주거복지 캠페인 사업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바우처 제공대상은 IBK나라사랑통장을 가진 군장병 또는 입대 예정자다. 기업은행 스마트뱅킹 i-ONE(아이원)뱅크에서 바우처를 발급받고 주택청약종합저축을 가입하면 된다.

기업은행, 중기 근로자 가족에 장학금 전달

기업은행은 26일 중소기업 근로자 가족 578명에게 장학금 약 13억원을 전달했다. 장학금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습의지가 우수한 중소기업 근로자 대학생, 고등학생 자녀에게 전달됐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대학생들은 ‘IBK 청년희망 멘토링’에 참여한다. IBK 청년희망 멘토링은 중기 근로자 대학생 자녀들이 중소기업 근로자 초중고생 자녀 멘토가 돼 학습지도‧문화체험‧진로탐색 등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재능기부 활동이다.

기업은행은 대학생 멘토들에게 취업 멘토링도 지원한다. 기업은행은 지난 2006년부터 중기 근로자 가족 8200여명에게 장학금 136억원을 지원했다. 또 희귀‧난치성 질환을 않고 있는 가족 2400여명에게 치료비 106억원을 지원했다. 

우리금융이 모은 헌혈증 1080장, 희귀병 환우치료에 쓰인다

우리금융그룹이 1년간 정성스레 모은 헌혈증이 희귀병을 앓는 환우 치료를 위해 쓰인다. 우리금융은 지난 7월부터 실시한 ‘사랑의 헌혈 캠페인’이 전 그룹사 임직원으로부터 1078매 헌혈증을 모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26일 밝혔다. 

헌혈증은 백혈병과 소아암 등 희귀성 난치병과 투병 중인 소외계층 환우를 위해 사용되도록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에 전달된다.

우리은행은 지난 2006년 대한적십자사와 헌혈 약정 체결 이후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매 여름 휴가철에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캠페인 기간 우리금융 그룹사 임직원은 헌혈과 함께 헌혈증을 기부한다.

올해는 우리은행 용산지점 김광진 차장이 1996년부터 모은 헌혈증 180매를 기부해 화제가 됐다. 1996년 백혈병으로 투병하던 동료 여직원을 돕기 위해 헌혈을 시작한 김차장은 20년 넘게 매달 1~2회 헌혈을 하고 있다.

꾸준한 헌혈을 위해 마라톤과 걷기운동으로 건강관리를 하고 있다는 김차장은 “20년 동안 196회 헌혈을 했다. 올해 200회를 채우고 앞으로 300회, 400회가 넘는 헌혈을 할 수 있도록 건강한 삶을 살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싶다”고 밝혔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우리금융그룹 임직원의 따뜻한 기부가 난치병 환우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삶의 희망을 전해주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며 “우리금융그룹은 앞으로도 혈액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을 위한 생명나눔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송금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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