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률, 11월 콘서트 ‘오래된 노래’ 개최… “첫 장기 공연 설렌다”

김동률, 11월 콘서트 ‘오래된 노래’ 개최… “첫 장기 공연 설렌다”

기사승인 2019-09-17 13:34:13


가수 김동률이 오는 11월 콘서트 ‘오래된 노래’를 개최한다.

김동률은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2019 김동률 콘서트 '오래된 노래''개최 소식을 알렸다. 이번 콘서트는 오는 11월 22일~25일, 11월 28일부터 12월 1일까지 서울 세종대로 세종문화회관에서 총 8회에 걸쳐 열린다. 김동률의 세종문화회관 콘서트는 2012년 개최된 '앵콜 2012 김동률 콘서트 '감사'' 이후 6년 만이다.

김동률은 “올겨울 조금 특별한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며 “한 번쯤 같은 장소에서 좀 길게 공연해 보고 싶다는 소망이 있었다. 올겨울, 아주 장기까진 아니어도 제가 원하던 좋은 극장에서 2주 동안 8회 차의 공연을 할 수 있게 됐다”고 콘서트 소식을 전했다.

이어 “이번 공연은 평소에 하고 싶었던 공연으로 만들어 볼까 한다”며 “선곡도 콘셉트에 어울리는, 평소에 원했던 정말 ‘내 맘대로’ 선곡을 맘껏 해봤다. 한 번도 시도해 본 적 없는 장기 공연이라 컨디션의 부담이 없진 않지만, 개인적으로도 기대가 많이 되는 공연이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동률은 “2004년 초대 공연 이후로 가장 설렌다”며 “이번 한 번쯤은 다수의 관중에 대한 배려를 조금 내려놓고, 아티스트의 욕심에 보다 집중해 보는 것도 의미가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어쩌면 그런 무대를 여러분들이 더 좋아해 주실 수 있다는 기대도 해본다. 만약 정말 그렇게 된다면 정말 행복할 것 같다”는 바람을 전했다.

김동률은 지난달 20일 피아니스트 김정원과 협업한 ‘여름의 끝자락’을 발표한 이후, 지난 5일 싱글 시리즈가 담긴 '답장+' 앨범을 발매하는 등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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