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가 자유계약선수(FA) 제도 개선과 관련해 구체적인 안건을 논의할 방침이다.
KBO는 17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2019년 KBO 제6차 실행위원회’를 열어, 지난 8월 KBO 사장단 워크숍에서 협의된 리그 규정과 제도 개정안의 세부 실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실행위원회는 이날 FA 제도 개선안과 육성형 외국인선수 도입, 출전 인원 확대 등에 대해 검토하고 리그 전력 평준화를 위한 방향으로 각 제도가 개정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안을 만들어 차기 실행위원회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또한 비디오 판독 제한 시간 단축과 판독 횟수를 조정하는 방안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이외에도 선수 육성 활성화를 위해 KBO 합동 교육리그 국내 개최를 적극 검토하기로 하고 세부 시행 안에 대해서는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
차기 실행위원회는 11월 중 열릴 예정이다.
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