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銀 인니법인 출범…현지 1등 SME 전문은행 비전

기업銀 인니법인 출범…현지 1등 SME 전문은행 비전

기사승인 2019-09-20 08:58:03 업데이트 2019-09-20 08:58:07

기업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이 출범했다. 

기업은행은 1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IBK인도네시아은행 출범식을 가졌다. 

출범식에는 김도진 기업은행장, 김창범 주 인도네시아 대사, 임성남 주 아세안대표부 대사, 현지 진출 중소기업 대표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김행장은 “58년간 쌓아온 중소기업금융 역량을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중소기업 성장을 돕겠다”며 “나아가 사회적으로도 존경받는 모범적인 금융기관이 될 것”이라고 기념사를 전했다. 

IBK인도네시아은행은 ‘인도네시아 넘버원 SME(Small and Medium sized Enterprises 중소기업) 전문은행’을 비전으로 2023년 해외이익 25%, 해외자산 15% 달성이라는 목표로 세웠다.

한국데스크와 외환 전담부서를 설치해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과 인도네시아 기업 금융지원을 추진한다. 

아울러 현재 30개 영업망을 2023년까지 55개로 늘릴 계획이다.

현지 은행 인수를 추진한 기업은행은 지난 1월 아그리스은행과 미트라니아가은행을 인수했다. 지난 8월에는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으로부터 두 은행 합병승인을 받았다. 

김 행장은 현지 영업현황 등을 확인하고 현지 진출 중소기업을 방문해 금융애로사항을 들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미얀마 진출 등 다른 해외사업도 성공적으로 추진해 IBK아시아금융벨트를 완성하겠다”며 “해외에 진출한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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