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문화재단은 최근 충청북도 청주시 소재 충청북도특수교육원에 33번째 ‘게임문화체험관’을 개관했다고 24일 밝혔다.
개관행사에는 넷마블문화재단 서장원 대표와 충청북도특수교육원 신사호 원장 등을 비롯한 넷마블문화재단과 충청북도교육청, 충청북도특수교육원 관계자, 장애학생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넷마블문화재단은 33호 게임문화체험관에 모바일과 태블릿은 물론 VR 체험 장비와 레이싱 컨트롤러 등 다채로운 기기를 설치했다. 장애학생들이 체험을 통해 신정보격차를 해소하고 신체활동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뒀다.
이번 게임문화체험관은 장애학생들의 온라인 올림픽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 충청북도 지역 예선대회 장소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이나영 넷마블문화재단 사무국장은 “이번 충청북도특수교육원 게임문화체험관 개관으로 2008년부터 전국 특수학교 및 유관기관에 건립된 게임문화체험관이 총 33개로 확장됐다"며 "많은 장애학생들이 게임문화체험관을 통해 정보화능력을 향상하고 건강한 여가문화를 형성할 수 있도록 활동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게임문화체험관은 장애학생들에게 건강한 게임문화를 교육하고 여가활용의 다양성을 제공하기 위해 넷마블이 2008년부터 국립특수교육원과 함께 진행해 온 민관 협력 사업이다. 신체적·정신적 한계를 넘어선 각종 체험 기계들을 활용해 장애를 넘어 다양한 체험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현재 넷마블문화재단이 맡고 있다.
넷마블문화재단은 게임문화체험관을 통한 장애 학생의 게임 문화 콘텐츠 활용과 여가 문화를 증진하기 위해 '2019 게임문화체험관 이용 수기 공모전'도 개최하고 있다. 게임문화체험관이 설치된 전국 특수학교와 기관에서 체험 경험이 있는 장애학생 지도 교사, 학부모, 장애 학생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제출은 10월 31일까지다.
이나영 넷마블 사무국장은 “게임문화체험관은 1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장수 프로그램으로 보다 다양한 지역의 많은 장애학생들이 올바른 게임 문화를 접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며 “특히 올해부터는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게임을 통해 교류하는 통합 교육이 새롭게 도입되는 등 체험관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계속적으로 고민해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