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청각장애인 통화연결음 서비스 ‘손누리링’ 공개

SKT, 청각장애인 통화연결음 서비스 ‘손누리링’ 공개

기사승인 2019-09-30 09:23:18

앞으로 청각장애인들은 음성통화에서 겪는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게 된다.  

SK텔레콤은 수신자인 청각장애인들이 음성통화가 어려움을 알려주는 통화연결음 서비스 ‘손누리링’을 10월 1일부터 선보인다고 밝혔다. 

수신자가 이 서비스를 신청하면, 발신 고객은 통화 연결음에서 “청각장애를 가진 고객님의 휴대전화입니다. 문자로 연락주세요”라는 음성 안내를 받게 된다. ‘손누리링’은 ‘손으로 세상을 그린다’라는 의미다. 모바일 티월드 내 부가서비스 메뉴 및 대리점과 고객센터에서 무료 신청 가능하다. 

국내 청각장애인은 약 27만명으로 대부분의 청각장애인들은 음성통화 대신 문자를 주고받거나 영상통화로 수화를 이용한다. 하지만 택배나 은행, 관공서 등 제3자가 보내는 고지성∙안내성 전화를 받지 못해 불편하다는 목소리가 지속 있어왔다.

SK텔레콤 고객가치혁신실 이기윤 실장은 “이번 손누리링 서비스는 청각장애인들이 이동전화 사용시 불편 사항을 귀담아 듣고 이를 서비스로 상용화한 사례”라며, “고객들이 느끼는 불편 사례를 적극적으로 개선하고, 진정성 있는 고객 가치 혁신을 지속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이안나 기자 la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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