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 베르티 뮤직 홀에서 열린 ‘2019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2라운드에서 팀 리퀴드를 잡은 담원 ‘쇼메이커’ 허수는 “경기 준비 기간이 길었는데 그 동안 여러 가지 챔피언을 준비했다”며 그동안의 근황을 설명했다. 

이날 팀 리퀴드는 미드에 ‘애니비아’라는 깜짝 픽을 준비했다. 이에 대해 그는 “애니비아를 만나보지 못해서 당황했다. 하지만 라인전에서 서로 파밍만 하느라 큰 압박은 없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애니비아 상대로 ‘코르키’가 나쁘지 않았던 것 같았다. 룬은 ‘도벽’을 들면 돈을 잘 못 뜯을 것 같아서 ‘기민한 발놀림’을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팀 리퀴드와의 경기에서 데스 없이 엄청난 성장력을 보여줬다. 이에 대해 그는 “상대가 초반에 유리한 픽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초반에 우리가 이득을 본 순간 지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이 들었다”고 말했다. 

다음 경기는 인빅터스 게이밍과 예정돼 있는데 “지난 경기에서 많이 맞았다. 이번에는 내가 더 많이 때려보도록 하겠다”며 다짐했다.  

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