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전국 최초로 어린이 통학용 전기버스 보급 추진

김포시, 전국 최초로 어린이 통학용 전기버스 보급 추진

기사승인 2019-10-25 16:41:45

경기도 김포시는 전국 최초로 어린이 통학용 전기버스 보급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내년 어린이집, 유치원, 학원 등에 50대 이상 시범보급이 목표다전기차 배터리 가격을 지원하며 차량가액은 자부담이다.

이번 사업은 정하영 시장의 미세먼지 절감과 어린이 통학 안전확보 지시에 따른 것으로, 황해경제자유구역 대곶지구 이시티(E-city) 전기차산업 생태계 조성과도 맞물려 있다.

액화석유가스(LPG) 위주로 보급되고 있는 어린이 통학차량을 전기버스로 대체하고 배터리 사용 이력 관리 및 연구를 위한 배터리 통합데이터센터도 구축한다.

또한 충전 인프라를 늘려 불편을 해소하고 사용 후 배터리 산업화센터를 통해 안전한 배터리 관리와 재사용 및 재활용 시스템도 갖출 계획이다.

제작, 보급을 추진하는 차량은 15인승 미니버스로 50대 도입 시 미세먼지 저감, 대기오염 개선 등 연간 3억 원의 환경비용 절감효과가 기대된다.

차량 내부에는 공기청정기와 공기질 관리, 하차 확인, 차선이탈 및 추돌 경고, 문끼임 방지 시스템이 어린이의 안전을 돕는다.

정하영 시장은 미세먼지를 줄이고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도 보장되어야 한다전기차 관련 산업 생태계 육성을 위해 한발 더 앞서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권오준 기자 goj5555@kukinews.com
권오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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