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측이 교통사고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배우 정원중(59)의 촬영장 복귀에 관해 “결정된 사안이 없다”고 밝혔다.
28일 KBS2 주말극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이하 ‘사풀인풀’) 측은 쿠키뉴스에 “정원중 씨의 드라마 복귀 관련해 결정된 내용은 없다”며 “수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연예매체 일간스포츠는 정원중이 제작진과 충분한 상의 끝에 드라마에서 하차하지 않는 것으로 결론을 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 이후 정원중은 온라인매체 OSEN을 통해 ‘사풀인풀’에서 하차하지 않기로 했다며 직접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경기 양평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7시32분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공흥리의 한 마트 앞 교차로에서 정원중이 몰던 BMW 승용차가 마주 오던 오토바이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A(17)군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정원중이 신호등 없는 교차로에서 마트에 진입하기 위해 좌회전하다가 마주 오던 오토바이를 보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그를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사고 당시 정원중은 음주를 하거나, 불법 유턴 및 신호 위반 등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