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1인 미디어 촬영·편집공간이 제공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인 미디어 산업 육성을 위해 29일 한국전파진흥협회에 1인 미디어 전주기 지원 전담기구인 ‘1인 미디어 창작자 양성 지원센터’를 설치하고,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의 빛마루 방송지원센터 내 ‘1인 미디어 팩토리’ 개방을 기념하는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1인 미디어 창작자 양성 지원센터를 통해 콘텐츠 제작지원과 전문교육‧멘토링 등으로 역량 있는 신예 창작자를 발굴·육성하고, 사업화 및 유통지원, 해외진출까지 단계별 지원 정책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내년부터는 거점 지역별 콘텐츠 공모전을 운영해 1인 미디어 창작자 발굴 규모를 확대할 뿐 아니라, 많은 1인 미디어 창작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세무·저작권 분야의 교육을 강화한다.
이날 과기정통부는 일산 빛마루 방송지원센터 내에 ‘1인 미디어 팩토리’를 구축하고, 1인 미디어 창작자들에게 촬영·편집공간과 공용사무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무상제공을 시작했다.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의 소형 스튜디오와 편집실 등 일부*를 개방하여, 1인 미디어 콘텐츠를 촬영하고 편집할 수 있는 공간으로 제공한다. 빛마루 방송지원센터 홈페이지의 신청양식을 작성하여 이메일로 신청하면 누구나 1인 미디어 팩토리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1인 미디어 창작자 양성 지원센터와 1인 미디어 팩토리의 개소는 1인 미디어 전주기 지원정책을 체계화하는 첫걸음”이라며 “1인 미디어 분야가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5G 시대 미디어 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정부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안나 기자 la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