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바 아쓰노리 일본 야구 대표팀 감독이 한국 대표팀을 상대하는 소감을 밝혔다.
이나바 감독은 16일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열리는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한국과 일본의 경기를 앞두고 “오늘 경기로 한국이 어떤 팀인지 확인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미 프리미어12 결승 진출을 확정지은 한국과 일본은 17일 같은 장소에서 결승전을 치른다.
이나바 감독은 "오늘 경기로 내일 경기를 어떻게 연결하느냐가 중요하다"며 "한 경기 한 경기 변화 없이 하면서 내일 결승에 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한국 팀에 대한 정보와 영상은 많다”며 “그러나 대표팀 유니폼을 입었을 때는 기존과 다른 모습이 나올 수 있다. 선수가 어떻게 느끼는지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멕시코전 승리로 한국이 2020 도쿄올림픽 출전을 확정한 것에 대해 이나바 감독은 "축하한다는 말을 보내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